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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h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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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8 11:52:58, 조회 : 3,031, 추천 : 8 |
캘 아츠 캐롤 김 입학국장 '포트폴리오가 절대적...
"캘 아츠는 예술대학인만큼 학교 성적보다는 어느정도의 재능과 열정이 있느냐에 따라 합격여부가 결정됩니다. 이 점에서 개개인의 포트폴리오가 거의 절대적인 합격기준이라고 볼 수 있지요"
캘 아츠의 입학국장은 한인 캐럴 김씨다. 뉴욕에서 태어나고 자랐을 뿐 아니라 NYU에서 학사와 석사과정까지 마친 뉴요커다. NYU 입학국에서 10여년간 근무하다 지난 2001년 이 곳으로 부임했다.
"프로페셔널 댄스가 꿈이었지요. 그런데 부모님이 별로 달가워하지 않으셔서 진로를 바꾸었어요. 부모님께서는 이 점에 대해 계속 미안해 하세요.
그 당시만 해도 한인 부모들은 자녀들이 예술을 한다고 하면 배고픈 길로 가는 것을 생각하셨던 것 같아요" 캐럴 김은 이런 점에서 많은 한인학생들이 캘 아츠 뿐 아니라 예술학교에 진출하는 것으로 보고 시대가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한다고 한다.
지난해 한국에 나가 캘 아츠를 홍보하고 우수한 인재들을 뽑는 행사를 가졌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인원이 몰리는 것을 보고 한국사회가 많이 바뀌고 있음을 목격했다는 것. 예전에는 4년제 대학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진로를 바꾸기 위해 입학행사에 많이 몰렸는데 이번에는 직접 고교생 자녀들 가진 부모들의 모습이 많았기 때문이다.
캐럴 김이 밝히는 캘 아츠 입학조건은 어느정도 이상의 GPA와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입증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에세이 교사의 추천서가 전부다.
SAT I 시험성적은 사정과정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출신 고교와 고교 4년과정에서 '도전적인'과목을 얼마나 많이 선택했는지도 검토된다. 게으르거나 학교공부에 무심한 학생들은 포트폴리오가 상대적으로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탈락될 수 밖에 없다.
이외 에세이와 교사 추천서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어떤 점에서는 GPA보다 자신이 작성한 에세이 및 교사의 추천서가 더 학생본인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미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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